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 오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9.62포인트(0.11%) 상승한 8670.67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0.03%) 오른 722.77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05%) 상승한 2048.94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2.51포인트(0.32%) 오른 7158.5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53.39포인트(0.72%) 상승한 2만1342.04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9.97포인트(0.66%) 하락한 2987.6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했다.
야마시타 도모미 신킨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는 “현재 투자자들이 매도할 만큼 부정적 기류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소니가 0.47%, 르네사스전기가 3.89% 각각 상승했다.
파나소닉이 0.78%, 샤프가 7.24% 뛰었다.
샤프는 이날 인텔로부터 300~400억 엔(약 5500억원)의 출자를 받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개장하자마자 11% 폭등하기도 했다.
스미모토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0.21% 올랐다.
중국증시는 이날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폐막하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홍콩증시에서는 중국건설은행이 1.6%, 샌즈차이나가 2.0%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