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백화점 업종에 대해 11월 현재 백화점 매출이 늘어나는 중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11월 매출이 상승 반전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성/남성 의류(코트, 패딩 등)와 패션잡화(겨울 부츠, 머플러, 장갑, 레깅스 등), 아웃도어 및 스포츠상품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여 연구원은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은 추운 날씨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소비심리 개선은 아직 없지만, 추운 날씨와 지난해 낮은 베이스, 백화점 고객 트래픽 추세를 감안할 때 4분기 백화점 3사의 기존점매출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매출 증가가 계속될 경우 4분기 백화점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까지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매출이 양호할 경우 기존점의 이익 증가 외 신규점의 빠른 손익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현대백화점을 제시하고 롯데쇼핑과 신세계에 대해서는 매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