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협약임금인상률 4.9%…작년대비 0.4P↓

민간부분 5.0%, 공공부문 3.7% 인상

올 10월말 현재 협약임금인상률은 4.9%로 전년동기에 비해 0.4%포인트 낮아졌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00인 이상 사업장 8835곳 중 4818곳(54.5%)에서 임금교섭이 타결된 가운데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임금인상률은 민간부문이 5.0%로 공공부문 3.7%보다 1.3%포인트 높았다. 기업규모별로는 △300∼500인 미만 5.3% △500∼1,000인 미만 5.0% △100∼300인 미만 4.9% △1000인 이상 4.8%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광업 7.9% △부동산업 및 임대업 7.6%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7.1% △숙박 및 음식점업 6.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5.9%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5.9% △제조업 5.0%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5.0% 등 총 8개 업종이 평균보다 높았다.

이 밖에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3.1% △건설업 3.4% △교육 서비스업 3.4% △운수업 3.7% △금융 및 보험업 4.0%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4.1%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4.4% △도매 및 소매업 4.7% 등 총 8개 업종이 평균보다 낮았다.

월별 협약임금 인상률은 전년도에 비해 하반기 이후 인상률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금교섭 타결 진도율은 10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9.8%포인트로 낮게 나타났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시행한 복수노조 창구단일화 제도 이전에 임단협을 마무리하려는 노사의 전략에 따라 임금교섭 타결이 빠르게 진행된 바 있다.

▲자료=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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