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갈등 중재 못한 책임…조만간 수리될 듯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옥 사장은 지난 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기 사장의 사직서를 조만간 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 사장은 대표적인 부실 사업장인 중동 리첸시아 아파트 공사 대금에 대한 채권은행단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취임 이후 전반적인 경영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