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 건설회관(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에서 ‘201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업계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함으로써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건설업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등 정부 인사와 함께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주승용의원, 이재균의원, 홍문종의원 등이 축하를 위해 참석한다.
또 김호영 경남기업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김대호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고강 한화건설 상무가 각각 은탑산업훈장과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해외건설 시장 개척과 수주저변 확대에 기여한 유공자 52명이 각종 상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지난 6월 페루 수력발전소 건설후보지를 돌아보고 복귀하던 중 헬기추락사고로 순직한 한국수자원공사 고 김병달 처장(동탑산업훈장) 등 7명에 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이 각각 추서된다.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은 미리 배포한 기념사에서 “앞으로 우리 해외건설이 세계 건설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온연히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행사가 해외현장에서 땀 흘리는 대한민국 해외건설인들의 화합과 사기앙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장 밖에서는 해외건설 사진전을 개최해 해외건설 진출 47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