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세종시 신규분양 견본주택 ‘북적’

▲인천 송도와 세종시 신규분양 아파트의 견본주택이 주말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송도 더샵 마스터뷰' 견본주택 내부 모습.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문을 연 ‘송도 더샵 마스터뷰’ 견본주택에 10일까지 총 1만7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오픈 이후 3일간 2만5000명이 넘는 수요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 이후 이 지역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송도는 GCF 유치 효과로 지역 내 미분양이 대부분 소진된 데다, 기존 아파트의 가격도 2000만원 안팎씩 오른 탓에 신규 분양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진 포스코건설 분양소장은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골프장과 서해가 동시에 조망되는 송도 최고의 입지에 지어지면서도 중소형 위주의 실속형 아파트로 설계됐다”며 “하이브리드 오픈서고, 원스톱 세탁실 등 그 동안 송도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던 신평면까지 적용돼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72~196㎡로 이뤄졌고 △21단지 692가구 △22단지 691가구 △23단지 478가구 등 전체 1861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전용 85㎡ 이하는 1193만~1222만원, 전용 85㎡ 초과는 1446만~2168만원에 책정됐다.

같은 날 세종시에서 문을 연 ‘세종 모아미래도’ 아파트의 견본주택에도 지난 주말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행정타운 바로 옆에 위치한 데다 주변 환경도 쾌적해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전용면적 84~99㎡로 구성됐고 △L5블록 144가구 △L6블록 186가구 △L7블록 240가구 △L8블록 153가구 등 전체 723가구 규모다. 3.3㎡당 분양가는 전용 84㎡가 790만~810만원, 전용 99㎡는 800만~820만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