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병만족, 마취없는 할례의식에 '충격'

입력 2012-11-11 19:49

온라인뉴스팀

(SBS `정글의 법칙2` 방송 캡처)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아프리카 원주민의 할례의식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김병만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사칼라바족의 할례 의식이 나왔다.

날이 밝기도 전에 부족이 소독약, 칼 등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병만족은 "대체 무엇하는것이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피에르 족장이 아들을 데려와 의자에 앉혔고 긴장한 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후 곧바로 할례 의식이 진행됐고 첫 아이는 이를 악문채 의연하게 버텼지만 또다른 아이는 목청껏 울며 고통을 토해냈다.

할례 의식을 처음 접한 병만족은 "마취도 안하는 것이냐", "보는 것조차 고통이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통, 관습이라는 이름안에서 행해지는 잔인한 의식이다", "그들의 문화라고 받아들이기에는 마음이 편치 않다", "마취도 없이 행해진다는 것은 정말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