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 강화, 원·달러 환율 상승 (종합)

입력 2012-1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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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절벽 및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결정 연기 보도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10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9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091.0원에 출발해 보합권을 이뤘다.

밤 사이 재정절벽 우려에 미 달러화와 엔화는 유로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가결에도 불구하고 추가 구제금융 지원 여부가 이달 말까지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외신보도가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겼다.

하지만 그간 지속되고 있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는 환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중국의 10월 경제지표 발표 결과가 기대를 하회할 경우 이에 따른 원 달러 환율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주말에도 중국 무역수지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장 후반 포지션 플레이는 공격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중국 지표 주목하는 가운데 1090원 중심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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