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수능 특수+ 늑대소년 인기몰이‘매수’- 신영증권

입력 2012-11-09 08:13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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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9일 CJ CGV에 대해 개봉작 늑대소년의 호조와 수능으로 고3 수험생 관람객 특수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3만4100원을 제시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CJ CGV의 누적 전국관객은 전년 동기 보다 42.9% 증가했고 특히 한국영화 관객이 전년 동기 보다 59.8% 급증했다”며 “10월말 개봉한 한국영화 늑대소년은 전일 200만 관객을 돌파해 4분기도 호황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12월에는 한국영화 기대작인 ‘타워’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뜻밖의 여정’ 도 대기해 4분기 관객 성장률은 기대할만 하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잇단 한국영화 흥행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107%성장한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면서 “덧붙여 내년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등이 개봉을 한꺼번에 앞둬 더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