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한화생명에 대해 실적 및 규제 환경 개선에서의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이철호 연구원은 “보험영업 부문의 효율 지표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2년간 빠르게 개선되었지만 2011년 이후에는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보장성보험 신계약 성장 둔화는 인정하더라도, 연금보험의 성장도 계속 기대에는 못 미친다”며 “다만, 고정수익형 자산 비중을 높게 유지하며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운용 효율을 높이려는 자산운용 부문의 노력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우너은 “12MF 예상 BPS는 8600원으로 기존 추정에 비해 상승(약 300원)했는데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익 덕분이어서, FY13의 ROE 전망은 8.4%로 0.3%p 낮아진다”며 “금리를 중심으로 한 실적 전망과 규제 환경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최근 주가 수준에서는 투자의견을 상향할 이유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