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패션] 청바지 말고 다른 거 없어?

입력 2012-11-09 07:11

정현혜 기자 agne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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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바이게스

데님이 지겹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요즘 유행하는 비비드 컬러 팬츠나 시크함의 대명사인 블랙 팬츠를 눈 여겨 보자. 기분을 새롭게 하는 컬러 팬츠와 요즘 매니시 룩에 활용하기 좋은 블랙 팬츠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사진제공=지바이게스

◇비비드한 컬러 팬츠=이번 시즌에는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팬츠에 주목해야 한다. 블랙 아우터에 매치하는 레드, 오렌지, 퍼플 컬러의 팬츠처럼 확연한 컬러의 대비가 느껴지는 스타일링은 쌀쌀한 이 계절에 생동감을 줄 것이다.

지난 시즌보다는 한 톤 다운시킨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컬러 팬츠가 대세다. 컬러 팬츠 밑단을 살짝 롤업 해준 후 도트, 체크 등의 패턴이 활용된 니 삭스(knee socks)가 보이도록 연출해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강조한다.

컬러 쇼트 팬츠를 레깅스와 매치한 후 후드 집업, 밀리터리 점퍼 등을 레이어드 해 캐주얼 룩으로 연출해도 좋다. 지바이게스 마케팅 팀에서는 “컬러 팬츠는 하의에 포인트를 주는 만큼 상의는 보다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해 룩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지바이게스

◇시크한 블랙 컬러의 팬츠=시즌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블랙 팬츠는 가을, 겨울에 특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을 연출하고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려 활용이 손쉬운 것이 장점이다.

클래식한 줄무늬 티셔츠를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강조되고 가죽 소재가 활용된 셔츠나 재킷, 액세서리 등을 매치해 주면 좋다. 블랙 컬러 코튼 팬츠가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내추럴한 워싱이 돋보이는 데님 팬츠나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소재의 제품을 선택한다. 블랙 스키니 팬츠에 몸에 딱 맞는 상의를 매치해 슬림 함을 강조하거나 반대로 오버사이즈 코트에 빅 사이즈의 손목시계, 사각 실루엣 클러치로 매니시한 느낌을 연출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