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원자력 산업 정책 공유… 전력효율·스마트그리드 연구개발 발표도 진행
▲지식경제부, 한국전력 관계자들이 7일 제12차 IERE 총회 개회세션을 마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서울행사에는 16개국 47개기관에서 100여명의 전력회사 임원 및 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7일 열리는 IERE 총회에서는 ‘포스트 후쿠시마(Post-Fukushima)’를 주제로 한국수력원자력, 프랑스 EDF, 일본 동경전력 등 국가별 원자력 산업 정책 및 기술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IERE-KEPCO 포럼에선 신재생에너지와 차세대 석탄기술 등 청정발전기술, 전력효율, 스마트그리드, 수요관리 등의 연구개발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김중겸 한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력산업은 편리함과 깨끗함이라는 전력산업의 가치뿐만 아니라 선례가 없는 재해상황에서도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에너지계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2013년 대구 WEC총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주요 전력회사·연구기관과 사업기술 전략을 논의하고 국내 전력산업계 보유기술의 사업 프로모션 기회로 활용하는 등 국가 전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IERE는 전력산업의 중장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8년 설립된 전력연구분야 국제협의체로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25개국 65개 전력사 및 전력연구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