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 위기 극복할 수 있냐”

입력 2012-11-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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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추진에 대해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의 위기를 극복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안보상황의 불안정성과 경제위기를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의 안보 상황에 대해 “한반도 정세와 주변국 영토 분쟁까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초긴장상태”라고 진단한 뒤 “국가 약속도 뒤엎겠다고 공언하는 세력, NLL을 지킬 의지조차 의심스러운 세력들에게 우리 국민의 안전과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야권후보를 비판했다.

이어 “국가 지도자는 나라의 안보와 가치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이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은 구국의 각오로 반드시 승리 해야만 한다”며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 대한민국 위기에서 구하는 유일한 길이고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단하나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과 관련해서도 “세계경기 부진 속에 우리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양극화와 사회 갈등은 위험수위에 수위에 달했다”면서 “내년에는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초대형 글로벌 경제 위기인 이른바 ‘퍼팩트 스톰’이 닥칠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일을 과연 누가 해낼 수 있겠느냐”며 자신이 대통령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이제 대선이 42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번 대선에서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이 기대하는 변화와 쇄신, 통합과 행복의 100%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 저와 함께 그길로 나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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