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6일(현지시간) 13억 유로(약 1조8000억원)규모의 6개월 만기 재무부 채권(T-bill) 발행에 성공했다.
그리스 채권 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채권 입찰을 통해 전달보다(4.46%) 5bp(bp=0.01%) 낮아진 4.41% 수익률에 재무부 채권을 발행했다.
신용등급이 ‘투자 부적격’인 그리스는 국외 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하지 못해 재무부 채권으로 유동성을 확보한다.
재무부 채권은 주로 국내 은행이 사들여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자금을 빌릴 때 담보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