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자격을 갖춘 롯데 김주찬(사진=뉴시스)
FA 자격을 얻게 되는 선수는 총 21명으로 이들 중 신규 취득자는 8명, 재자격 요건을 갖춘 선수는 4명이며 나머지 9명은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아 자격을 그대로 유지한 경우다.
구단별로 는 LG와 넥센이 각각 5명으로 가장 많다. LG에서는 이진영, 정성훈, 손인호, 이대진, 김일경이, 넥센에서는 김수경, 강귀태, 송지만, 강병식, 이정훈 등이 자격을 갖췄다. SK와 롯데, KIA는 각각 3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SK의 박경완, 권용관, 이호준, 롯데의 강영식, 홍성흔, 김주찬이 그리고 KIA의 유동훈, 이현곤, 김원섭 등이다. 한화와 삼성에서는 각각 마일영과 정현욱 한 명씩만 FA 자격을 얻었다.
6일 공시된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8일까지 KBO에 승인신청을 해야하며 KBO는 이를 토대로 9일 FA 신청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다. KBO로부터 공시된 FA 자격 선수들은 10일부터 16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17일부터 23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제외한 타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권리를 지니게 된다.
이 기간까지 아무 구단과도 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11월 24일부터 2013년 1월 15일까지 원소속구단은 물론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이 날짜까지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당해 연도에는 어떤 구단과도 계약을 맺을 수 없는 이른바 ‘FA 미아’로 남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