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5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동부를 강타한 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제시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매겼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의 경제력과 정부의 재정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도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지난 9월 미국 의회가 내년 예산 협상 과정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의 비율을 낮추지 못하면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