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되는 이번 대선 결과를 기다리면서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8포인트(0.23%) 떨어진 1만3063.48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8포인트(0.24%) 빠진 1410.82, 나스닥지수는 3.24포인트(0.11%) 낮은 2978.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누가 승리하든 차기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더욱 집중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오전 10시에 10월의 서비스업 지수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서비스업 지수가 전월의 55.1에서 54.5로 약간 하락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업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이 갈린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타임워너케이블과 시스코 등이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의회가 오는 7일 135억 유로의 긴축안을 포함한 개혁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 종가보다 19센트(0.22%) 상승한 배럴당 85.0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