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품질검증서를 위조한 원전 부품 건에 대해 자세한 경위와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안전위는 관련 보고를 받은 즉시 한국수력원자력에게 원전에 공급된 전체 안전등급 품목에 대해 전수조사 후 안전위에 보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이날 중으로 안전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직원을 한수원 본사와 원전시설에 파견해 관련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안전위는 이번 품질검증소 위조건과 관련해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합동조사단’을 신속히 구성해 면밀히 조사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원전에 대한 품질보증관리체계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