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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은 지난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아역으로 나와 연예계에 데뷔하며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알렸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가정을 가진 중년 남자를 사랑하는 이신우역을 맡은 KBS 드라마‘푸른 안개’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요원을 2001년 방송된 ‘푸른 안개’와 2002년 ‘대망’촬영장에서 만났다. 당시 이요원은“다른 사람의 삶을 연기하는 연기자의 길이 어렵지만 보람과 의미, 재미가 있어 평생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2003년 결혼을 했다. 한때 결혼은 여자 연예인의 인기의 무덤으로 작용해 결혼과 함께 은퇴하는 여자 연예인이 많았다. 특히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여자 연예인은 더욱 그랬다. 많은 사람들은 인기를 얻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던 이요원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자 연기자 생활을 접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대중의 예상을 깨고 예전 모습 그대로 드라마로 돌아와 연기자로서 시청자와 만났다. 2005년 방송된 드라마 ‘패션70s’로 복귀를 했다. ‘패션70s’이재규PD는 “이요원은 결혼전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나타났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연기자다”고 말했다. 이후 ‘외과의사 봉달희’‘선덕여왕’‘화려한 휴가’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결혼 전보다 더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요원은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나거나 인기가 하락한 다른 여자 연예인과 달리 오히려 결혼후 더 많은 인기를 얻으며 연기력의 스펙트럼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마의’제작발표회장에서도 이요원은“저의 연기에 대해 호불호(好不好)가 많이 나뉘어 진다고 들었습니다. ‘마의’를 통해 제 연기 스타일을 싫어하는 팬들 역시 저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라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