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이르면 9일 국내 출시

입력 2012-11-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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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5가 이르면 이번 주말 국내 출시에 돌입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은 아이폰5 출시를 위한 전용 요금제 등의 준비작업을 마무리 짓고, 이르면 이달 9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는 지난 9월21일 미국·일본 등 첫 출시 이후 한 달을 훌쩍 넘겼지만, KT와 SK텔레콤은 국내 출시 시점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아이폰5의 국내 출시 지연은 국내 출시를 위한 사전작업인 전자파적합 인증작업 실수 때문이다. 애플은 3G(3세대) 2.1GHz 주파수 대역을 잘못 기재해 3번이나 재신청을 하는 문제를 겪었으나 지난달 31일 최종 통과작업을 끝마쳤다. 따라서 애플과 물량공급 부분만 협의되면 이르면 9일, 늦어도 16일경에는 예약판매에 돌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지난달 말 SK텔레콤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850MHz 대역과 1.8GHz 대역 LTE 망을 오가며 통신하는 멀티캐리어(MC)서비스 테스트도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혀 아이폰5 출시작업을 끝마쳤음을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주 말 세티즌, 뽐뿌 등 주요 휴대폰 관련 사이트에서는 KT와 SK텔레콤의 아이폰5 전용 요금제와 사은품 제공 등, 세부적인 판매내용이 담긴 판매 페이지와 가격조건이 담긴 유출문서가 게재돼 아이폰5의 출시가 임박한 것을 방증했다.

유출된 문서에 따르면, KT는 아이폰5(32GB 기준)을 구입할 경우, LTE620 요금제 사용시 9만2382원을 LTE720은 10만4482원을 월 부담하게 된다. 또 SK텔레콤은 아이폰5 사용자들을 위한 iLTE27, iLTE34, iLTE85 요금제를 신설해 KT보다 가격적인 우위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LTE85 요금제의 경우 기기할부금을 제외한 월 8만5000원을 부담하면 LTE요금제 최초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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