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국산 초계함 4척 구매 의사 밝혀

이스라엘이 한국산 초계함 4척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실사단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에 수출될 초계함은 1400t급으로 1척당 가격은 1억 달러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의 한 관계자는 3일 "이스라엘이 최근 우리나라 초계함 4척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다음 달 중으로 전투함 건조 업체 2곳에 실사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첫 방산(防産) 수출이 될 전망이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 측에서 늦어도 다음 달까지 수입 조건을 담은 구매의향서(LOI)를 우리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작년 말부터 10억달러 규모의 이스라엘 훈련기 입찰에 참여해 국산(國産) 고등훈련기 T-50을 수출하려 했지만 이탈리아제 훈련기(M-346)에 밀려 탈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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