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1세트를 25 : 17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한 페네르바체는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를 따냈고 다시 4세트를 내줘 2 : 2 동점이 된 상황에서 5세트를 13 : 15로 패하며 세트 스코어 2 : 3으로 패했지만 이어 벌어진 골든세트에서 15 : 9으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CEV가 추죄하는 대회는 승패가 동일할 경우 다음 라운드 진출팀을 가리기 위해 추가로 한 세트를 더 진행한다. 페네르바체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3 : 1로 승리를 거둬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고 2차전 홈경기에서 무려 6세트를 소화하는 소모전 끝에 다음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셈.
김연경은 이날 2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브라질 대표인 파울라와 세다 토카틀리오글루가 공히 17점을 더하며 김연경을 보좌했다.
16강에서 맞대결할 상대팀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페네르바체는 4일 새벽 터키리그 홈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