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내내 1910선 후반대에 머물면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지수가 버틴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0.28포인트(1.07%) 오른 1918.72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75억원, 97억원 가량 내다 판 반면에 기관은 2068억원치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03억원, 비차익거래 269억원 각각 매수 우위를 보이며 도합 37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만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만원 올랐으며, LG화학도 8000원 올랐고 현대중공업은 7000원 오른 가격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에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2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09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