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3분기 실적 부진…목표가↓-HMC투자증권

입력 2012-11-0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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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일 신한지주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대비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승준 연구원은 "3분기에 신한지주는 분기순이익 485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기대치를 16.5%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기업여신에 대한 추가충당금 1228억원, 퇴직급여 충당금 906억원, 감액손 29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이익은 580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인 부분은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2.50%로 전분기대비 2bp 하락에 그쳤다는 것이다. 총자산대비 충당금전입액은 56bp로 전분기대비 12bp 상승했으며 추가 충당금전입액을 제외할 경우 37bp로 견조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경상실적은 견조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3분기 NIM 하락폭은 업종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하지만 카드부문의 상각채권추심이익 감소와 가맹점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향으로 내년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기준금리 인하로 내년 NIM 베이스가 낮아질 전망 등을 반영, 목표주가를 12.7%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업종내에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올해말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2배로 저평가된 상황이므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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