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GS홈쇼핑에 대해 전자제품 렌탈서비스로 매출이 증가해 향후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해 제시한다고 밝혔다.
손윤경 연구원은 “GS홈쇼핑의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7032억원,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 29.6%로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TV부문의 취급고 성장이 27.3%에 이르는 등 경쟁사와 달리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한 렌탈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홈쇼핑업체들은 2~3년 렌탈계약기간의 월 사용료 합이 제품가격과 유사해 기존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것과 동일한 개념으로 매출총이익을 계산해 판매수수료율인 15%수준을 영업이익으로 인식한다”며 “특히 홈쇼핑 결제시 발생하는 카드수수료(결재 수수료 및 무이자할부 수수료) 등이 증가하지 않아 홈쇼핑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성공적인 렌탈상품 확대로 향후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이익전망치를 상향한다”며 “최근 동사 주가는 3분기 실적호조가 알려지며 가파르게 상승하였으나 펀더멘털 개선의 초입이라는 점에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