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카드업체 비자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비자는 지난 9월 마감한 3분기 순이익이 전년의 8억8000만 달러, 주당 1.27 달러에서 89% 증가한 16억600만 달러, 주당 2.47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당순익은 1.54달러로 월가 전망치 1.50달러보다 많았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이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고 비자는 설명했다.
비자는 이날 죠셉 W. 선더스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찰스 샤프 전 JP모건 상업은행부문 대표가 차기 CEO로 임명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정규 거래에서 0.33% 오른 비자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04%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