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하면서 이틀 간 휴장했던 미국증시가 31일(현지시간)부터 거래를 재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나스닥 OMX 그룹, BATS 글로벌 마켓츠는 30일 성명에서 “다음날부터 정상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래리 레이보위츠 NYS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NYSE 본사는 예비전력으로 운영되고 있고 필요하다면 이번 주 내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국채시장도 다시 개장한다고 전했다.
NYSE는 장내 거래와 전자 거래 모두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뉴욕증시와 옵션시장은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29일~30일 휴장했다.
NYSE가 날씨 때문에 이틀 연속 휴장한 것은 1888년 3월 눈보라 사태 이후 100여년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