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씨,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IT 부품업체 도약”

입력 2012-10-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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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 이윤용 대표
창사 5년 만에 국내 유일이자 최고의 FPD 전공정 소재 부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와이엠씨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다.

와이엠씨 이윤용 대표는 3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글로벌 IT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FPD 전공정의 핵심 장비인 Backing Plate(BP)와 LCD 패널의 배선재인 타깃(Target)을 비롯해 FPD 부품을 주력 제품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인 와이엠씨는 설립 초기인 2008년 당시만 하더라도 LCD용 Glass 세정 장비의 외형(프레임)을 제작하는 OEM 업체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당시 일본 부품 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BP와 타겟(Target)을 국내 최초로 100%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달성해오고 있다.

실제로 2008년 당시 16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2009년 36억원, 2011년에는 420억원을 달성하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242%의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덕분에 수익성도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가파른 성장에 이어 와이엠씨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중국, 일본, 대만의 패널생산업체에도 FPD 장비용 부품의 시제품을 공급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도체 및 AMOLED 생산에 필요한 이온주입장치 부품도 현재 세계 유수의 회사와 제품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 상장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와이엠씨 이윤용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그 동안 가파른 성장을 일궈온 와이엠씨가 종합 IT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R&D와 제품 다각화를 통해 직원과 주주, 그리고 고객사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엠씨는 지난 달 28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1월 5일과 6일 청약을 거쳐 11월 15일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5100~6000원이며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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