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내년 하반기 기업결합 시너지 가시화 전망 - 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30일 하이마트에 대해 롯데쇼핑과의 기업결합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전일 공정위가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를 승인해 기다려왔던 기업결합이 이뤄지게 됐다”며 “앞으로 롯데쇼핑 그룹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롯데쇼핑이 기존 국내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SSM), 세븐일레븐(CVS), 롯데홈쇼핑, 롯데카드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인해 하이마트와의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올해에 부진했던 만큼 내년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마트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2.1% 증가한 9308억원과 509억원으로 예상한다.

그는 이어 “해외사업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롯데쇼핑이 이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하이마트 매장의 신규 출점이 어렵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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