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 음악포털 벅스로 ‘윈도8’공략

입력 2012-10-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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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인터넷은 스마트폰용 음악 감상 앱 벅스를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사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8’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윈도용 태블릿, PC 시장을 사전에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윈도8용 벅스 앱은 메뉴가 타일형태로 배치되고 앨범 표지가 강조되는 등 윈도8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최적화됐다. 윈도8의 주요 구성인 검색과 공유가 자유롭고 스냅뷰(화면 분할 기능), 앱 바(각종 기능 모음) 등 다양한 기능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또 윈도8 UI 채택으로 인해 향후 출시되는 윈도8과 윈도RT 버전에서 데스크탑 및 태블릿 모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네오위즈인터넷은 윈도8용 벅스 앱의 성공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도 손잡는다.

우선 국내 주요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향후 윈도8을 탑재해 출시하는 PC, 태블릿에 벅스 앱을 사전탑재한다. 이를 통해 제품 구매시 별도 설치 과정 없이 벅스 앱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MS사와 다양한 형태의 공동 프로모션도 펼친다. 전국 주요 할인점 및 전문 PC 매장에서 윈도8 데모를 체험한 고객에게 벅스 음악 상품권을 제공하고 까페베네에 윈도8 체험존도 오픈한다. 까페베네 14개 직영점을 방문하면 벅스 앱의 사용법을 상세히 설명 들을 수 있으며 음악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향후 안드로이드, iOS, 윈도8 및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디바이스에 대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큰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TV 시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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