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분기 실적 및 판매 회복세에 주목하라-한화투자증권

입력 2012-10-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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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에 대해 3분기 파업 손실과 내년 국내공장 생산능력 전망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9만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연찬 연구원은 "기아차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6000억원, 영업이익 8610억원, 순이익 829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파업 영향에 따른 공급차질로 6만대 정도의 법인영업(Wholesale) 기준 판매 손실이 발생했으나, 소매(Retail) 판매로 만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수익성 측면에서는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당초 예상치보다 2.2%p 하락한 7.4%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이는 파업 영향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이므로 향후 4분기부터는 원가율 회복에 따라 9% 대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출시한 기아차의 K3의 경우 내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당초 목표치인 월 5000대 판매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의 판매가 본격화 될 내년에 실적 측면에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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