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볼턴은 27일 오후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13라운드 미들스브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2분 이청용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1 : 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문전 혼전 중 침착하게 득점을 올린 것. 이청용은 전반 종료 직전에도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슛한 공이 크로스바에 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이청용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볼턴은 하지만 후반 22분과 36분 스콧 맥도날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미들스브러전을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하는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볼턴이다.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래긴 했지만 이청용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골이었다. 2011년 4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이후 약 18개월만에 재가동한 리그 득점포였기 때문이다. 특히 5경기만에 선발 출전해 얻은 골이었기에 더 없이 중요한 골이었다.
볼턴은 두기 프리드먼 감독이 지난 12라운드부터 울버햄턴전부터 새롭게 감독직에 부임했다. 이청용은 프리드먼 감독의 데뷔전에 결장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곧바로 13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득점까지 올리면서 프리드먼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미들스브러전에 승점 쌓기에 실패한 볼턴은 13라운드 종료 현재 승점 15점으로 24개팀 중 18위로 내려앉았다. 강등권인 2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는 단 3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