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서영이' 최윤영, 박해진에 고백했다 거절당해 '멘붕'

입력 2012-10-27 20:58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최윤영이 박해진에게 쌓아왔던 마음을 정식 고백했지만 거절당해 폭풍 눈물을 쏟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내딸 서영이'(이하 서영이)에서는 유학을 다녀와 3년 만에 재회한 상우(박해진 분)에게 떨리는 고백을 하는 호정(최윤영 분)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상우와 저녁 약속을 잡은 호정은 레스토랑을 빌려 노래를 부르며 상우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윤영은 "3년 전 약속 기억하냐. 난 한 번도 오빠를 잊은 적이 없다. 오빠가 말했던 것처럼 이제 나에게도 기회를 주면 안되느냐"며 "오빠가 그때 그랬다. 내가 돌아왔는데도 오빠가 결혼이나 약혼 안 했거나 여자 친구 없으면 내게도 기회를 주겠다고 했었다"며 그간 참아왔던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나 잠시 당황했던 상우는 "내가 그런 말을 했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네가 그렇다고 한다면 맞는 거 같다"며 "그런데 미안하지만 네 마음을 받아줄 수는 없다. 내게 여자 친구가 있다"며 호정에게 청천벽력 같은 충격을 안겼다.

호정은 "믿을 수 없다. 내가 3년 동안 다 알아 봤는데 오빠 여자 친구 없었는데"라며 울먹였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안함 마음에 데려다 주겠다는 상우를 그냥 돌려보낸 호정은 주저앉아 통곡하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상우는 "역시 연구 대상이다. 어떻게 3년 전의 일을 마치 어제 일처럼.."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