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2012 사랑의 골도전화기 전달식’ 개최

입력 2012-10-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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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지난 25일 충남 공주시청에서 조관제 ETRI 선진경영관리본부장, 한주동 노동조합 위원장, 이준원 충남 공주시장, 김운왕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지역 난청 어른 대상 ‘2012 사랑의 골도전화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ETRI 사측과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노인성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공주 지역의 어른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진행됐다.

ETRI 노·사는 2300만원 상당의 자체 개발한 골도전화기 350대를 공주지역에 무상 보급했다. 이번 후원금은 ETRI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납부하고 있는 ‘사랑의 1구좌’ 모금액과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골도전화기 전달식은 2008년도부터 매년 진행돼 온 기부 행사로 ETRI는 지난해까지 대전 및 서천지역 난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총 1112대의 골도전화기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수혜지역인 공주시는 ETRI의 1사(社) 1촌(村) 자매결연마을인 ‘풀꽃이랑마을’(공주시 정안면 소재)이 위치한 곳이다.

골도전화기는 ETRI가 1997년 개발한 복지기술 일환으로 사람의 목소리 대신 수화기의 진동을 직접 머리에 전달함으로써 노인성 난청 및 소음성 난청이 있는 사람들도 전화 통화를 가능케 하는 제품이다.

조관제 ETRI 선진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골도전화기 지원사업은 IT기술을 통한 나눔문화 실천과 노·사 화합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깊이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수혜지역과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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