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6일 여객산업의 성장 지속과 화물 산업의 턴어라운드, 원화강세에 따라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세진 연구원은 “여행 성수기인 3분기 대한항공의 국제여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4% 성장했다”며 “4분기는 비수기지만 수요 다변화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어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화물 산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7% 하락했지만 절대적 물동량은 늘고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신규 IT제품 출시와 자동차부품 수출 회복 등 화물 성수기 진입에 따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화강세 흐름 덕분에 수혜 받을 것”이라며 “항공기구매에 따른 외화부채와 외화 결제 비중이 높아 영업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대한한공의 순 달러화를 외화부채 75억달러, 영업단 순노출(Net exposure)을 15억달러로 추정할 때 환율 10원 하락 시 900억원의 이익이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