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죽어야…" 막말 판사 물의, 대법원장 유감 표명

양승태 대법원장이 서울동부지방법원의 한 부장판사가 60대 여성 증인에게 막말을 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양 대법원장은 25일 "동부지방법원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법정언행에 관하여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이 일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증인에게도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동부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오후 열린 사기 및 사문서 위조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60대 여성이 심문과정에서 진술을 모호하게 답하자 "늙으면 죽어야 해요"라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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