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태블릿PC ‘서피스’가 애플의 아이패드와의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26일부터 서피스를 판매한다.
MS는 서피스에 최신 운영체제(OS) ‘윈도8’을 탑재했으나 이는 페이스북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애플의 아이튠스 앱을 다운로드 받지 못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MS는 훌루와 넷플릭스 등 인기 앱이 서피스에서 잘 구동된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앱의 수는 밝히지 않았다.
다양한 게임 등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의 숫자가 제한되면서 소비자들이 아이패드를 선호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아이패드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앱은 27만5000개에 달한다.
웨스 밀러 디렉션즈온MS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앱이 나오기를 바랐다”면서 “소비자들은 향후 앱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로 서피스를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