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격복귀 강호동, 왜 ‘스타킹’일까

입력 2012-10-25 10:44수정 2012-10-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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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밝힌 강호동의 '스타킹' 애정

▲사진=SBS제공
강호동이 29일 방송연예계에 전격 복귀한다. 지난해 9월 세금문제로 인한 논란이 일면서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하고 방송연예계를 떠났던 강호동은 1년여만에 29일 진행될 SBS ‘스타킹’녹화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강호동은 ‘스타킹’ 2007년 1월 첫 방송부터 MC로 활동하며 인기 프로그램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지난 9월 잠정은퇴선언과 함께 하차했다. 이후 박미선과 이특 붐이 공동 MC로 활동해왔다.

방송계 안팎에선 강호동이 수많은 프로그램과 신설될 프로그램 중 왜 하필이면 ‘스타킹’을 복귀작으로 선택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데다 일반인과 연예인이 함께 출연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이 많이 소개되는 프로그램 특성이 강호동의 복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호동이 그동안 맡았던 프로그램 중 가장 애착을 보였던 프로그램이 바로 ‘스타킹’이라는 점도 첫 복귀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이유중 하나다. 지난해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호동은 “‘1박2일’ ‘강심장’‘무릎팍도사’도 모두 저에게 소중한 프로그램인데 특히 ‘스타킹’이 애정이 많이 갑니다. 방송을 준비하고 기획할 당시 그리고 방송 초반 많은 사람들이 안된다며 반대가 많았는데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전달해서 이기도 하지만 진정성이 정말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이어 “‘스타킹’오랫동안 방송되면서 많은 감회가 들었습니다. 사연 많은 일반인들이 용기를 내 ‘스타킹’에 나와 춤도 추고 노래도 합니다. 그 절절한 노래와 춤, 개인기가 파장을 일으켜 많은 감동을 줍니다. 그 감동은 제가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일반 출연자에게 다가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결과가 좋게 나타나 너무 좋습니다”고 덧붙였다.

이 말속에서 강호동이 1년여만에 방송에 복귀하면서 첫 프로그램으로 ‘스타킹’을 선택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속에 방송에 복귀하는 강호동은 ‘스타킹’에 이어 11월말부터 방송 재개가 확정된 MBC ‘무릎팍도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무릎팍도사’역시 강호동이 진행을 해 존재감과 인기를 높였는데 그의 퇴진과 함께 프로그램이 폐지됐다. 강호동이 다시 이끄는 ‘무릎팍도사’는 오는 11월말부터 목요일 오후 11시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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