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기아차에 대해 최근 4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급기야 24일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이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원화 절상 그리고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지속된 매물 속에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등에 기인한다”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4분기에는 가동률이 다시 상승하며 K3 등의 신모델 효과가 본격화되어 영업이익률은 다시 9%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1100원선을 위협하며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 또한 최근 하락한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었고 06년, 07년 평균 환율이 각각 955원, 929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환율은 수익성을 전혀 훼손하는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