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1년 '상아프론테크' 한주간 27% 껑충 '넘버1'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코스닥시장은 지난주(15~19일)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4.65포인트(0.90%) 오른 518.8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최근 중소형주 강세에 따른 차익 실현 요구 증대로 3%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롤로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IT관련 주가 주가상승률 상위권을 휩쓰는 등 IT강세장을 연출했다.
이엘케이는 태블릿PC 시장 확대 기대감에 주가가 21.54% 급등했다. 1만9500원이던 주가는 2만3700원까지 뛰었다. 지난 8월 이후 주가가 80% 이상 올랐다.
경제민주화 정책 수혜주이자 인수합병(M&A) 이슈가 불거진 케이엠더블유는 한주간 19.61% 상승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미국 스프린트넥스텔 인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소프트뱅크의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로 스프린트넥스텔의 자금 사정이 원활해지면 롱텀에볼루션(LTE) 등 기지국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전선의 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 대한광통신은 대규모 공급 계약이 호재가 되면서 한주간 주가가 16.38% 올랐다. 대한광통신은 인도 전력청과 583만 달러 규모의 광복합가공지선(OPGW)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뒤늦게 모바일 게임주 강세에 편승하면서 32% 가량 폭등했던 한빛소프트는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로 30.86% 급락했다. 주목할 만한 신작이나 모바일 게임 관련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자아낸 끝에 결국 한주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대성그룹 관련주 대성창투는 28.36% 주가가 빠지면서 대성그룹주의 명멸을 함께 했다. 대성창투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의 오빠 김영훈 회장의 소유인 대성홀딩스 자회사다.
선박용 배관 및 해양플랜트 제작, 수리조선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동반선기는 지난주 28.23% 급락하면서 2주 연속 주간 주가하락률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7120원이던 주가는 5110원까지 주저앉았다.
네오퍼플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해지로 주가가 27.30% 떨어지는 홍역을 앓았다. 네오퍼플은 양수인의 잔금 지급 의무 불이행으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으나 인공심장 사업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