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전' 세부 콘셉트 공개… K-POP 대표 아이돌의 색다른 합동 무대

입력 2012-10-23 14:59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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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연말을 맞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연말 특집 프로그램 '가요대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가요대전'을 연출하는 박승민 PD와 씨스타 효린, 인피니트 우현이 참석했다.

'THE COLOR OF K-POP'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케이팝을 대표하는 네 가지 색깔의 그룹이 탄생한다. 인피니트 우현과 호야, 2AM 조권과 정진운, 엠블랙 지오와 이준, 틴탑 니엘과 엘조, 비스트 이기광과 양요섭이 두 개의 남자 그룹을 이룬다. 여자 그룹은 씨스타의 효린과 보라, 포미닛의 현아와 가윤, 시크릿의 전효성과 한선화, 애프터스쿨의 리지와 나나, 카라의 니콜과 강지영이 참여한다.

박승민 PD는 "특별한 무대를 연말에 보여주고 싶어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며 "최고의 그룹 최고의 멤버가 4개 그룹을 만든다. 국내외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이나믹 블랙, 다이나믹 블루, 대즐링 레드, 미스틱 화이트로 이름붙인 프로젝트 그룹은 각각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스윗튠, 용감한 형제, 김도훈의 곡을 받는다. 각 그룹의 멤버는 시청자 투표로 결정된다.

박 PD는 "아직 협의중이긴 하지만 수익을 기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했던 어떤 '가요대전'보다 특별하고 의미있는 쇼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4개의 프로젝트 그룹이 만드는 무대는 오는 12월 29일 SBS '가요대전'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