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하기 편한 나라’ 세계 8위…1계단 상승

입력 2012-10-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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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두잉비즈니스2013’연례보고서…싱가포르 7년 연속 1위

세계은행(WB)이 발표한 ‘기업하기 편한 나라’순위에서 한국이 8위를 기록했다.

세계은행은 22일(현지시간) 185국의 기업 환경 편의성을 조사한 연례 보고서인 ‘두잉 비즈니스(Doing Business)2013 ’을 발표하고 싱가포르가 7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뉴질랜드 미국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9위였으나 올해 한계단 상승해 8위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부동산 취득·등록에서 75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했지만 투자자 보호면에서는 지난해 79위에서 30계단 상승해 49위를 기록했다.

납세 부문에서는 지난해 41위에서 30위로 올라갔다.

전력수급과 교역 환경면에서 전년도와 같은 3위를 유지했고 계약 이행(Enforcing Contracts) 면에서도 2위를 유지했다.

지급불능 해결은 14위로 지난해의 13위에서 한 계단 떨어졌고 신용 취득은 12위로 지난해보다 세 계단 하락했다.

건축허가 처리는 26위, 창업은 24위에 각각 올랐다.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보인 국가는 폴란드로 지난해 74위에서 55위로 뛰었다.

유럽의 대표적인 재정위기 국가인 그리스는 전년도 100위에서 78위로, 이탈리아는 87위에서 73위로 각각 올라갔다.

최악의 기업환경을 가진 나라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185위였다.

일본은 24위, 중국은 91위에 각각 자리했다.

북한은 이번 평가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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