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금융금감독원 금융중심지 지원센터와 부산시는 부산 금융중심지 조성 홍보 및 외국 금융회사 유치를 위한 파생금융상품 특화 투자설명회(IR·Investor Relation)를 갖는다.
22일 금융감독원은 미국 시카고 리츠칼튼(Ritz-Carlton) 호텔에서 ‘2012 부산 금융중심지 IR’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IR은 지난 2009년 1월 부산시가 파생융상품·선박금융 중심지로 선정된 이후 7번째 실시되는 행사로 글로벌 상업은행(BNY 멜론,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등), 선물회사(슈퍼 디리버티브즈·SuperDerivatives, 필립퓨처·Phillip Futures 등), 헤지펀드(칼라모스·Calamos 등), 증권·선물거래소(시카고상업거래소·CM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및 금융인프라인 법무법인 등 54개기관에서 90여명이 참석한다.
금감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 금융시장에 대비한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 강화, 선제적인 외화유동성 확충 및 차입선 다변화, 국제 금융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유지 등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설명한다. 아울러 부산 금융중심지 조성지원 활동을 알리며 세계 유수 금융회사들의 투자확대 및 신규진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기조연설 후에는 △부산시의 금융중심지 정책(세션Ⅰ) △최근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발전 및 향후 방향(세션Ⅱ) △연기금 및 국부펀드의 기금 운용전략 및 방향(세션Ⅲ) 등 세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금융감독 당국은 부산을 파생금융상품 특화 금융중심지로 육성함으로써 ‘2020년까지 장내 파생금융상품 거래 세계 1위 유지·장외거래 아시아 3위 도약’ 이라는 부산시의 목표 달성에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IR로 미국소재 글로벌 금융회사, 컨설팅회사 등 다양한 금융 관련기관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함으로써 향후 한국기업 및 금융회사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고 이들의 한국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