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종합)

입력 2012-10-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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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2.40원 오른 110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106원에 출발해 소폭 하락했다.

환율 상승과 저점 결제 수요 유입이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홍콩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소식에 경계심이 증대돼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EU 정상회담에서 그리스·스페인 재정위기와 관련한 대책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못한 점도 시장의 실망감을 가중시켰다. 스페인 총리가 전면적 구제금융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점도 악재였다. 이런 영향으로 밤 사이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약세를 보였고 그 영향으로 원화도 달러화에 약세다.

다만 23일 미국 FOMC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은 110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3차 양적완화정책의 타당성을 언급하는 선에서 그치며 추가적인 통화완화정책을 꺼내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회복세를 보이나 3사분기 기업실적 약화가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제지표들은 원 달러 추가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되며 110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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