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2일 정유업종에 대해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휘발유 시황의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GS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영훈 연구원은 “최근 미 서부지역의 휘발유 공급부족으로 인해 소매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일부 설비의 단기적인 가동중단 이슈를 제외하고 보면 드라이빙 시즌(Driving Season)이 끝난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강세는 매우 이례적으로, 낮은 휘발유 재고와 공급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정제 설비 폐쇄로 가동률은 높지만 실질 원유 투입량은 과거보다 분명 낮은 상황에서 미국 전체의 휘발유 재고는 역사적인 저점 수준”이라며 휘발유가 강세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정제마진은 유가 변수를 억제할 가장 긍정적 포인트”라며 “중질유 분해시설(RFCC) 증설이 완료되는 GS는 2013년 성장성도 확보되는 유일한 정유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