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설아, 박기웅과 첫 키스만 20번?

입력 2012-10-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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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유설아가 첫 키스신을 회상했다. 유설아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SBS플러스 드라마 ‘풀하우스 Take2(이하 풀하우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박기웅과 한 첫 키스신을 소개했다.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한 유설아는 ‘풀하우스2’에서 생애 첫 키스신을 경험했다. 극중 월드스타 진세령 역을 맡은 유설아는 첫사랑 이태익(노민우)을 잊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와 우연찮게 풀하우스에서 이강휘(박기웅), 장만옥(황정음)과 동거를 하게 되는 인물. 진세령은 이태익이 장만옥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이강휘와 키스를 하게 된다.

이에 대해 유설아는 “키스신 전에 굉장히 떨었다”며 “내가 너무 긴장을 해서인지 NG가 스무 번이나 났다. 나중에 끝나고 생각해보니 스태프들의 장난기도 한 몫 한 것 같다. 카메라가 흔들렸다, 앵글이 잘못 됐다 등 갖가지 이유로 NG가 났다. 키스를 열 번 정도 했을 때는 떨리고 설레는 게 아니라 아무느낌 안나고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촬영 현장이 정말 재미있어서 항상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한국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촬영도 많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해외여행 다니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유설아를 비롯해 황정음 박기웅 노민우가 출연하는 ‘풀하우스 Take2’는 어쩔 수 없이 함께 살게된 4명의 젊은이들의 동거스토리. 한국의 김종학프로덕션과 일본의 ACC, 중국의 HBN이 공동 제작, 방송하는 작품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무대를 토대로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촬영을 마쳤다. 국내에서는 오는 22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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