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대만 제외 상승…미국 지표 호조·중국 GDP 예상과 부합

입력 2012-10-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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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오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과 일치한 것도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6.13포인트(1.66%) 상승한 8952.68로, 토픽스지수는 11.13포인트(1.50%) 오른 750.92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35포인트(0.44%) 오른 2114.96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7.71포인트(0.10%) 내린 7456.6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1.69포인트(0.43%) 상승한 2만1508.33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1.10포인트(0.36%) 오른 3056.77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공개된 미국의 지난 9월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15% 증가한 87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4년 만의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인 77만건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대비 11.6% 증가한 89만4000건으로 2008년 7월 이후 4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7.4% 성장했다.

이는 앞서 블룸버그가 43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같은 것이다.

에지리 마사히코 미즈호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는 “미국 상황이 호전되면서 주식 하강 리스크가 후퇴했다”면서 “시장은 중국의 GDP 성장률이 부진하면 정부가 새 부양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새 정권은 경제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부양책을 신속히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지표 개선과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승했다.

일본중앙은행(BOJ)이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금융완화에 나선다는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히타치건설기계가 2.3% 뛰고 혼다가 2.7% 올랐다.

고마쓰는 3.7% 급등했고 브릿지스톤이 1.5%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자국의 GDP 성장률이 예상과 일치하면서 상승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GDP 발표 전 자국의 경제 성장이 비교적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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