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아이돌 그룹 타임즈 '엠카' 데뷔… 타이틀곡은 중국어

입력 2012-10-18 11:35수정 2012-10-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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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한·중 합작 아이돌 그룹 타임즈(TimeZ)가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타임즈는 18일 정오 데뷔곡 ‘아이돌 만만세’를 한중 양국에서 동시에 공개하고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첫 디지털 싱글인 ‘아이돌 만만세’는 중국어 버전으로 발표돼 더욱 눈길을 끈다.

중국인 멤버 4명과 한국인 멤버 2명으로 구성된 타임즈는 약 1년 전부터 양국을 오가며 연습해 온 신인 아이돌 그룹이다. 한국의 CJ E&M과 중국의 Super Jet Entertainmet가 약 2년 전부터 공동 기획 투자해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한·중 합작 그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곡 ‘아이돌 만만세’는 타임즈만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상큼발랄한 댄스곡이다. ‘팬들을 위해 존재하는 아이돌이 최고’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쉬운 멜로디에 ‘만만세(万万岁)’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CJ E&M과 Super Jet Entertainment는 “데뷔곡을 결정하는 데 있어 특히 언어적인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 중국어와 한국어 각각 녹음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K-POP의 세련된 스타일로 탄생한 중국어 노래가 한국에서 더욱 신선하게 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 과감히 결정을 내렸다. 타임즈의 첫 데뷔곡 ‘아이돌 만만세’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어 노래인 ‘첨밀밀’을 넘어서는 인기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타임즈의 개인별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래 일체의 활동이 없는 가운데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일주일 만에 팬 카페 회원이 2000여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만만세’ 첫 무대는 18일 오후 6시 ‘엠카운트다운’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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