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말 쇼핑시즌이 글로벌 증시에‘훈풍’- NH농협증권

NH농협증권은 18일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이 글로벌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1주간 글로벌 증시는 1.1%상승했는데, 그동안 시장의 투자 심리를 억압한 글로벌 경기 및 기업실적 둔화 우려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조로 불확실성이 해소 된 것.

NH투자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당분간 글로벌 증시는 억압된 투자심리 해소로 인해 추가적인 안도랠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라며 “단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과 중국 정권교체를 앞두고 정치적인 돌발변수 가능성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증시 상승동력인 펀더멘털 이 개선중인 측면에서 추가 하락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향후 시장의 관심은 3분기 기업실적에서 4분기와 2013년 1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개선된 미국 경제지표와 추가적인 중국 경기부양 정책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실적 개선에 따른 증시 상승이 기대된다는 것.

조 연구원은 “특히 4분기 글로벌 기업실적을 결정하는 미국 쇼핑 시즌 기간동안 증시 및 주택시장 반등에 따른 계절적 효과와 미국 실업률 하락에 따른 소비자 신뢰지수 개선,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개선 등의 긍정적 경제지표로 인해 소비확대가 예상된다”며 “그러므로 글로벌 증시의 조정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더 이상 추세적 하락을 염려말고 단기적 기간조정으로 평가해 조정시마다 저가매수 전략을 추구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최근 과도히 상승한 코스닥 보다는 충분한 조정이 진행된 코스피의 대형주로 관심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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