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연기금 등판에 1940선 마감

입력 2012-10-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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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기금의 ‘사자’에 1940선을 넘어섰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95포인트(0.83%)오른 1941.54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95.38포인트(0.72%) 오른 1만3424.2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81%, 나스닥 지수도 0.66% 상승 마감했다. 소매판매 지표와 씨티그룹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것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193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연기금을 내세운 기관이 매수세에 나서며 194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 119억원을 순매수 했다. 특히 연기금은 76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404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77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92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582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마감 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이 오른 반면 음식료업, 의료전자,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삼성화재는 소폭 하락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6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8개를 포함한 345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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